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 경쟁률 58대 1 기록

입력 2021-01-20 10:31
수정 2021-01-20 10:33
GS건설 ‘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 청약에 총 1만7000여건이 접수돼 신혼희망타운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19일 한국주택토시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18~19일 진행된 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분양형) 청약 결과 293가구 모집에 1만7026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58.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O 주택형에서 나왔다. 142가구 모집에 1만839건이 접수돼 76.33대 1을 기록했다.

이번 평균 경쟁률은 최근 분양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16.92대 1), S7블록(14.06대 1) 신혼희망타운을 훨씬 뛰어넘는 전국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 12일 청약홈에서 진행된 위례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은 인터넷 청약 도입(2007년) 이후 수도권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617.5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위례자이 더 시티는 위례신도시 A2-6블록(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12)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 총 800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물량은 800가구 중 ▲공공분양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분양) 전용면적 46~59㎡ 분양 293가구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당첨자는 오는 2월4일 발표하며, 2월16~19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공공분양은 지난 19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첫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 자이 브랜드 만의 상품과 설계를 그대로 적용해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공분양 이어 신혼희망타운도 큰 관심을 받은 만큼 무엇보다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아파트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