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캐나다 웹소설 업체 주식 6533억원에 취득 "북미사업 강화"

입력 2021-01-20 08:00
수정 2021-01-20 08:01


네이버는 캐나다의 웹소설 플랫폼 서비스·관련 지적재산권(IP) 출판 및 기타 제작업체인 왓패드(Wattpad)의 주식 2억4854만3779주를 약 6533억원에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왓패드는 9000만 명의 글로벌 독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 스토리텔링 커뮤니티다.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콘텐츠의 80%가량이 영어로 구성돼있다.

지난 2018년 왓패드의 로맨스 소설 ‘키싱 부스’는 190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에 대해 "글로벌 컨텐츠 사업 다각화 및 북미사업 강화"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