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인 화성산업이 올해 수주 목표를 1조원으로 잡고 6000여가구의 '화성파크드림'을 공급한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실적을 결산하고 새해 경영방침과 전략, 수주 목표와 신규분양 계획을 담은 ‘2021년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혁신활동에 기여한 현장과 공로자, 우수현장에 대한 발표와 함께 포상을 수상했다.
화성산업은 새해 화두를 '인심제태산이(人心齊泰山移)'로 제시하고 기업경영 방침은 최고의 품질가치 지속적 실현으로 정했다. 인심제태산이는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이다.
올해부터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본부, 팀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적 권한과 책임 또한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언텍트(비대면)시대를 맞아 콘텐츠의 확장성을 넓히고 온라인 기능을 강화하며 신평면 개발, 인공지능(AI) 등 미래시대를 위한 변화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수주목표 1조원원이다. 경기 평택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경북 칠곡 구수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서울 서교동 주거형호텔 프로젝트 등을 본격 진행하면서 종합건설 디벨로퍼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정비사업, 민간투자사업, 기술제안형 입찰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의 가치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와 물(水)산업, 환경사업 분야에도 적극 검토하고 참여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전국에서 6000여 가구를 선보인다.지난해 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499가구),인천 영종2차 화성파크드림(499가구),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1304가구·조감도),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1594가구)이 높은 청약경쟁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됐다.
올해는 경기 평택 석정지구(1337가구), 충남 공주 월송지구(303가구), 대구 서구 평리동(1404가구), 대구 동구 신암동(1458가구), 대구 동구 신천동(365가구), 대구 북구 읍내동(520가구) 등에서 아파트를 내놓는다.
자연친화적인 단지설계, 혁신적인 공간디자인, 첨단IoT(사물인터넷) 기능이 적용된 소비자 중심의 단지특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언텍트 시대에 부응하는 사이버 견본주택, 온라인 콘텐츠개발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방침이다.화성은 지금까지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3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유가치 기업인증을 받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이웃과 함께하며 나눔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원 화성산업 대표는 "건설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각 부문별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