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계량기 동파에 유의해야 한다고 18일 강조했다.
계량기 동파 예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내렸다.
심각 단계는 최저기온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서울시는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비 상태로 19일 기온 하강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전날까지 서울에서 계량기 7500여개가 동파했다고 밝혔다. 심각 단계가 발령된 이달 7~10일에만 4208건이 나왔다.
계량기가 얼었다면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녹여야 한다고 서울시는 권고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계량기가 오히려 부서질 수 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