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돕는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동료지원가’를 통해 실업 또는 비경제활동 상태의 중증장애인을 발굴하고 상담과 자조모임, 취업 연계 서비스 등으로 중증장애인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의료재활시설, 장애인복지단체, 정신재활시설, 비영리민간단체, 고용노동부장관 등이 인정하는 기관·법인·단체라면 참여가능하다.
시는 서류심사 및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2개 기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관에는 매월 80만원씩 동료지원가의 임금이 지원되며, 사업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취업연계수당과 활동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동료지원가는 월 최소 60시간이상 근무 및 4대 보험에 가입이 되어야만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이며, 화성시장애인복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유창희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