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과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알로에’

입력 2021-01-19 10:55
수정 2021-01-19 10:57
2020년은 누구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한 해였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멈추다시피 하고, 해외여행은 커녕 집 앞 외출조차 불안해졌으며 학교, 직장도 가지 못해 온라인으로 수업과 업무를 해야만 했다. 이 모든 상황은 ‘감염’의 위험성에서 비롯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까지 백신이 100%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지난 해부터 지금까지 ‘면역력’에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 몸에 침투하는 바이러스 및 유해한 모든 물질들을 방어해주어 근본적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면역력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가장 유명한 식품은 단연 홍삼이다. 오래 전부터 명절 선물 1위, 어르신 선물 1위 자리를 항상 차지하고 있던 홍삼은 면역력을 높이는 다당체가 함유된 식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홍삼보다 알로에가 더욱 주목 받는 추세다. 홍삼에 비해 다당체를 훨씬 더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알로에는 면역력 증진 뿐 아니라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변비로 고민하는 이들도 환영하는 식품이다.

알로에에 함유된 면역 다당체는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에 대항해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면역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키며 면역세포가 서로 잘 활동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며, 실제로 알로에가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체실험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면역력 증강 효과 덕분에 알로에를 섭취했을 때 감기에 덜 걸리고 걸리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는 것. 섭취용 알로에는 국제알로에기준심의협회(IASC)에서 인증 받은 알로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과 같은 체액이 건강한 사람의 입이나 코를 통해 유입되면서 감염된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소독하기 등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항할 힘을 기르는 것이다. 면역 다당체를 풍부하게 함유한 알로에는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한 시기, 면역력을 높여 보다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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