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 이다희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사투를 벌인다.
2021년 tvN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루카 : 더 비기닝’ 측은 18일,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 김래원과 이다희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계를 넘어선 추격 액션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두 사람의 강렬하고 치명적인 분위기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 인간의 진화를 소재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영환 촬영감독이 선택한 첫 드라마라는 점도 흥미롭다. 여기에 영화 ‘안시성’ 장재욱 무술 감독까지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추격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커플 포스터는 김래원, 이다희의 특별한 관계성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상을 뒤바꿀 능력을 숨긴 채 쫓기게 된 남자 ‘지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그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단 하나의 그녀 ‘구름’의 품에 안겨 지독하리만큼 처절한 자신의 운명을 치유 받고 위안을 얻는다. 세상에 홀로 내던져져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지오의 유일한 구원자 구름의 눈빛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특히 “살아남으면 너에게 갈게”라는 문구는 거대한 음모에 맞설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숨 막히는 추격전 속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는 ‘루카 : 더 비기닝’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래원은 자신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과 추격을 벌이는 지오를 통해 액션 본능과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폭발시킨다. 지오를 만나 인생이 뒤흔들리는 구름으로 분한 이다희는 압도적 걸크러시를 장착하고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강렬한 아우라로 우주까지 집어삼킬 ‘지구(지오+구름)’ 커플의 탄생을 예고한 김래원, 이다희의 파격 변신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강하게 태어나 외롭게 내던져진 지오와, 그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구원자가 될 구름은 벗어날 수 없는 지독한 운명으로 얽혀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긴박한 추격전 속,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선 굵은 액션과 진폭 큰 감정선을 넘나들 김래원, 이다희의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루카 : 더 비기닝’은 오는 2월 1일(월)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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