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PSA, 합병사 스텔란티스 공식 출범

입력 2021-01-18 10:31
-16개 산하 브랜드, 연 870만대 규모

FCA와 PSA가 18일 인수합병을 마치고 스텔란티스가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스텔란티스 이사회 사내 이사는 회장 존 엘칸(John Elkann)과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가 맡았다. 비상임이사는 부회장 로버트 푸조(Robert Peugeot), 수석 독립 이사는 앙리 카스트리에스(Henri de Castries), 사외 이사는 안드레아 아?리(Andrea Agnelli)다.

이 외에 피오나 클레어 치코니(Fiona Clare Cicconi), 니콜라스 듀포크(Nicolas Dufourcq), 앤 프란시스 갓비히어(Ann Frances Godbehere), 완 링 마르텔로(Wan Ling Martello), 쟈크 생텍쥐페리(Jacques de Saint-Exupéry), 케빈 스콧(Kevin Scott)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텔란티스는 출범을 통해 연간 870만대 규모의 글로벌 4위 자동차 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미국(크라이슬러, 닷지, 램, 짚), 프랑스(푸조, 시트로엥, DS), 영국(복스홀), 이탈리아(피아트, 란치아, 아바스), 독일(오펠) 등이며 각 거점이 생겨 독자적인 모빌리티 네트워크 사업망을 구축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의 보통주는 18일 파리의 유로넥스트와 밀라노의 증권거래소인 메르카토 텔레매티코 아지오나리오를 시작으로 다음날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약자 'STLA' 아래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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