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9월 17일 개막

입력 2021-01-15 17:18
수정 2021-01-15 17:19


경상북도는 15일 영주시 대강당에서「2021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박형수 국회의원, 황병직·임무석 경북도의원과 이영호 영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2021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9월 17일 ~ 10월 10일까지(24일간) 영주시(풍기읍·봉현면) 일원에서 23년만에 처음으로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시청 850만명, 인삼판매액 8배 증가 등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국내 인삼산업은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있다. 중국, 캐나다 등의 인삼 불모지 국가에서 대량생산, 저가공세로 국제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국내시장에서 1인당 인삼소비량 또한 2010년 0.43kg 에서 2015년 0.34 , 2019년 0.3kg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인삼 종주국의 위상을 정립하고 침체된 국내 인삼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할 절호의 기회가 마련된 때문이다. .
경북도는 이번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생산유발 2474억원, 부가가치 1005억원, 일자리창출 2798명 등의 경제적파급 효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K-면역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K-푸드의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에서 최고의 면역식품인 풍기인삼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명예위원장으로서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