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아마존 글로벌 셀링과 손잡고 국내외 유통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19일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와디즈의 교육 프로그램인 ‘와디즈 스쿨'의 일환이다. 와디즈 펀딩을 통한 국내 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펀딩 성공 제조사들의 아마존을 통한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선 와디즈 스쿨 담당자와 아마존 글로벌 셀링 담당자가 각각 연사로 나와 펀딩의 기본 활용법부터 아마존 활용법까지 함께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와디즈 펀딩 과정의 조건, 혜택을 포함해 아마존을 활용한 한국기업 성장 전략과 아마존 입점 절차까지 국내외 시장 진출 방법을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자는 와디즈 펀딩 PD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펀딩 진행 후 아마존 진출 시 선발 과정을 거쳐 담당 매니저를 배정해주고, 마케팅 크레딧 50불도 제공한다.
와디즈에선 펀딩을 통해 제품을 출시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국내 양말 제조기업 ‘성화물산'의 스포츠 브랜드 ‘렉시'는 지난 2018년부터 출시되는 새로운 제품을 모두 와디즈에서 먼저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 동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황인범 와디즈 이사는 "와디즈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펀딩 뿐만 아니라 펀딩 이후 후속 유통, 해외 진출 등 기업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해왔다"며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