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차종 총 1만4,217대
국토교통부가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5개 차종 1만4,217대를 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1만1,609대는 바디컨트롤모듈(BCM)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의 각종 경고등이 오작동 및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종은 1월1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 2.0 TDI 2,307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부의 용접 불량으로 페달이 이탈될 확률이 있다. 이로 인해 브레이크 조작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제품은 1월1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스카니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트랙터 등 2개 차종 218대는 보조히터(무시동히터) 연결 배선과 인접부품과의 간섭으로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합선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종은 1월2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포드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에비에이터 83대는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구동축의 용접 불량으로 구동축이 파손 또는 변형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뒷바퀴가 제대로 구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종은 1월1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또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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