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휴젤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중국 수출 개시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관준 연구원은 "지난달 둘째주 50억원 규모의 초도물량 공급을 완료했다"며 "12월 말 초도물량보다 큰 규모의 중국 추가 수주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두번째 물량의 공급을 예상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는 오는 3~4월 중국에서 정식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레티보의 1분기 미국 품목허가 신청, 올 하반기 유럽 승인 등 다수의 상승동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613억원, 영업이익은 37.1% 늘어난 2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수익성 높은 톡신의 수출 확대로 3분기에 이어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댔다.
나 연구원은 "경쟁사 관련 반사이익 효과가 지속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의 톡신 분기 내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도 중국 물량이 반영돼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