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은 배우 라미란이 12월10일부터 시행된 ‘예술인 고용보험’ 홍보 캠페인 포스터 모델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예술인 고용보험은 수입이 불규칙하고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에 있었던 예술인들이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 등을 수급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예술 창작활동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보험 제도다. 이에 맞춰 홍보 캠페인은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주제로 실업과 출산의 걱정을 덜고 창작에 대한 열정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명기간 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는 배우 라미란은 제도의 취지에 동감하고 흔쾌히 홍보 캠페인 포스터 모델 제안을 수락했다.
최근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그는 일하고도 출연료를 받지 못해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예술인 고용보험이 어려움에 처한 많은 예술인들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각종 예술인 단체들과의 협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캠페인 콘셉트와 카피, 내용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정희섭 대표는 “배우 라미란 씨는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서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던 프리랜서 예술인들에게 고용보험 시행을 알리는 가장 적임자”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 이후 배우 라미란은 “코로나19로 많은 예술인들이 더욱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행 초기 단계인 예술인 고용보험이 계속 발전되어 보다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예술인고용보험 센터나 예술인 고용보험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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