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기업고객 전용 카셰어링 구독 상품 '쏘카 비즈니스 멤버십 평일 무제한형(이하 평일 무제한형)'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일 무제한형은 기업계정 대상 서비스다. 이용한 만큼 결제하는 기존 '쏘카 비즈니스 멤버십'의 파생형이다. 차량 이동이 많은 특정 직군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한 달에 15일간 약 80km를 이동하면 주행요금, 구독료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해 28만원대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구독 상품은 오는 3월까지 100개 기업 한정으로 판매한다. 기업 소비자는 임직원당 월 구독료 9만9000원으로 쏘카 대여료와 차량손해면책상품 무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평일과 주중에 사용할 수 있다. 대형 및 수입차종을 제외한 1만2000대 쏘카 차량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행 요금은 별도로, 왕복 전용 상품이다.
자세한 사항은 쏘카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희 쏘카 사업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무 이동 수요 변화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B2B 전용 구독 상품을 도입했다"며 "기업 업무 이동을 위한 카셰어링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