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9000만명 넘었다…1억명도 코 앞

입력 2021-01-11 08:09
수정 2021-01-27 00:32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0만명을 넘어섰다. 확산세가 여전히 거세 조만간 1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께 지구촌 확진자 수는 누적 9000만57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6일 확진자 수가 80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에 또 앞 자릿수가 바뀐 것이다.

확진자가 1000만명 단위로 늘어난 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0만명대에서 7000만명대가 되는 데 16일이 걸렸고, 7000만명대에서 8000만명대로 올라서는 데는 보름이 걸렸다.

국가별로는 미국(2225만5827명)이 전 세계 확진자의 25%를 차지했다. 4명 중 1명 꼴인 셈이다.

이어 △인도(1045만284명) △브라질(807만5998명) △러시아(336만6715명) △영국(308만1305명) △프랑스(284만864명) △터키(232만6256명) △이탈리아(227만6491명) △스페인(205만360명) △독일(192만9410명) 등 순으로 확진자 수가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도 193만1382명으로 200만명선에 다가섰다. 사망자도 미국이 37만3000463명으로 가장 많다.

사망자는 △브라질(20만2631명) △인도(15만999명) △멕시코(13만3204명) △영국(8만1563명) 등 순으로 미국의 뒤를 이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