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2021 CES’에서 2년 연속으로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3관왕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1976년 제정한 CES혁신상은 소비자 가전제품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을 보증하는 상으로 꼽힌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고객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SK매직은 이번 CES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선정된 제품은 스스로 직수 정수기, 프리미엄 인덕션, 뉴 와이드 식기세척기 등 3개 제품이다.
이중 스스로 직수 정수기(사진)는 지난 8월 출시해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인기 제품이다. 방문 관리 서비스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개발한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직수관 전해수 살균’ 및 ‘코크 UV살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정수기 본연의 기능인 깨끗함을 강조하기 위해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슬림한 흰색 몸체와 스테인리스 소재가 돋보이게끔 제작했다고 SK매직 측은 설명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