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가 군시절 BTS의 편지를 보며 추억에 잠겼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유노윤호가 2021년 새해맞이 타임캡슐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노윤호는 타임캡슐을 묻으려 항아리를 준비했다. 유노윤호는 "평소 우울하거나 힘들 때 나중에 꺼내보면서 웃을 만한 걸로 타임캡슐을 하거든요"라며 이유를 밝혔다. 유노윤호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노래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틀어놓고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장작 3장이나 썼고 나혼산 멤버들은 "자기애 과다"라고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전에 타임머신에 묻었던 물건을 발견한 유노윤호는 폴더폰과 MP3, 군대에 있을 때 받았던 손편지를 발견했다. 손편지에는 방탄소년단과 박보검이 써준 편지도 있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항상 뒤에서 광주 후배인 제이홉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고, 뷔가 '저희 방탄은 동방신기를 사랑합니다'고 적혀 있었고 유노윤호는 편지를 읽다 "지금 당신들은 세계 최고의 스타가 되어있죠"라며 흐뭇해했다.
추억여행에서 빠져나온 유노윤호는 타임캡슐에 자신의 사진과 아버지의 어린시절 사진, 소중한 물건들을 다시 묻으며 양지 바른 베란다에 묻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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