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미등록 작년보다 40%↑…지방대 정시미달 속출할 듯

입력 2021-01-08 17:05
수정 2021-01-09 02:08
전국 200개 대학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이 3만7000여 명 발생해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국 200개 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을 분석한 결과 3만7709명으로 집계돼 전년 2만6934명보다 4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중 지방 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은 3만2330명으로 지난해 2만181명보다 48.2%(1만512명) 증가했다. 전체 수시 이월인원의 85.7%가 지방 대학이다. 수시 이월인원이 급증하면서 정시모집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