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리스크' 보궐 불똥 튈라…주호영 "행동 유념하라"

입력 2021-01-08 17:23
수정 2021-01-08 17:4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김병욱 의원이 성폭행 의혹으로 탈당한 것과 관련, 당내 의원들에게 선거 전 행동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등 단속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최근 우리 의원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윤리위를 열고 조치하려 하니 탈당했다"며 "선거를 앞둔 엄중한 시기다. 선거가 없는 때라도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백일하에 드러난다는 점을 잊지 말고 각별히 유념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동부구치소 사태와 관련해선 "저희가 현장조사도 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관계자들을 형사 고발했지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고발한 것이 잔인한 정쟁이라고 얘기했다"며 "수용자 절반이 감염되고 3번째 사망자가 나온 참사로 단순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장관은 형식적 사과를 했지만 절차적 잘못은 없었다고 강변했다"면서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산된 것, 은폐하고 늑장 대응한 것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현안 질문도 정쟁이라고 몰아간다"며 "이런 건전한 비판과 토론을 정쟁으로 몰면 국회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정쟁으로 끌어들인다는 시비에 상관하지 않고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