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출근길 한파 절정…서울 최저 영하 18도

입력 2021-01-07 20:24
수정 2021-01-07 20:24
북극발 최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금요일인 8일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을 변곡점으로 추위가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이나,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9도, 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수일간 이어진 강추위로 수도관이 동파되거나 비닐하우스·양식장이 냉해를 입을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m, 서해 앞바다에서 0.5∼4m, 남해 앞바다에서 0.5∼3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4m, 서해 2∼5m, 남해 1.5∼5m로 예상된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