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오는 13일 신동빈 회장 주재로 그룹 사장단 회의인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을 열고 올해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논의한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13일 개최되는 상반기 사장단 회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에는 각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와 4개 사업 부문(BU) 임원, 전략기획 담당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 임원진은 올해 경제를 전망하고 지난해 성과를 돌아본 뒤 주요 현안과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해 연말 인사 후 열리는 첫 번째 사장단 회의인 만큼 신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4일 신년사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은 임직원에게 자발적인 참여와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눈 앞의 벽에 절망할 것이 아니라, 함께 벽을 눕혀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한 해를 만들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