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2021년 전 분야 디지털화 선언

입력 2021-01-07 10:23
수정 2021-01-07 10:24
공영쇼핑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야의 디지털화를 선언하며 'DIGITAL SHIFT 21(디지털 시프트 21)' 슬로건을 발표했다.


공영쇼핑은 지난 4일 비대면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DIGITAL SHIFT 21을 슬로건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의 한 해를 만들어 간다는 2021년 사업계획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공영쇼핑은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확보한 수천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고객 1천만 명, 취급고 1조에 도전할 계획이다.

최창희 대표이사는 "데이터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고객의 마음을 얻는 사회 변화의 시그널로 읽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대비하는 선제적 전 분야의 디지털화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공영쇼핑은 2021년 신규 사업인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을 다음달 론칭할 계획이다. 새로운 판매 채널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 및 농축수산업, 소상공인 등의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소개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 백신 공급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신상품 개발 및 방송 콘텐츠 차별화에 공들일 계획이다.

공영쇼핑의 지난해 취급고는 역대 최고액인 9642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7% 성장했다. 당초 목표했던 취급고 8300억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밖에 마스크 공적 판매처 지정, 신규고객 450만명을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