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리튬배터리㈜-광주광역시, 배터리팩 제조공장 설립 관련 투자 협약 맺어

입력 2021-01-06 15:10
수정 2021-01-06 16:04

세방리튬배터리㈜는 오늘(6일) 오후 2시에 광주광역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와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세방리튬배터리㈜가 1,150억원을 투자하여 평동 2차 산업단지내 2만8천㎡ 부지에 3만㎡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2021년 6월에 준공하고 연간 42만대의 배터리 모듈을 생산한다는 내용이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연축전지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업체인 세방전지의 자회사다.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자동차 빌트인카메라의 보조배터리와 전기차 리튬 이온배터리 모듈을 신기술을 바탕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하는 광주공장을 해외시장 수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광주에 건립되는 공장은 친환경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셀을 모듈화하고 패킹하는 공정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로 구축하여,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조립 공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세방리튬배터리㈜는 신규인력 충원 시 광주지역내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광주시는 세방리튬배터리㈜가 공장 건립, 운영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조세 감면과 보조금 지원 등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세방리튬배터리 관계자는 “세방리튬배터리는 광주 공장 건설을 계기로 배터리 모듈 및 팩 시장을 선점하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 Packer로써 한 단계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