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새 주인' 맞은 청보산업, 항공 플랫폼 사업에 힘 싣나

입력 2021-01-06 09:28
≪이 기사는 01월05일(11: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새 주인'을 맞은 자동차 부품 업체 청보산업이 사업 확대를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청보산업은 다음달 26일 3년 만기 1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케이비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청보산업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은 타법인 지분 취득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용 내역은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보산업은 지난달 초 그로우스앤밸류13호 투자조합에 경영권을 넘겼다. 청보산업은 오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그로우스앤밸류13호 투자조합이 지정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고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청보산업은 기존 자동차 부품 제조업 이외에 도심 항공 교통 플랫폼 개발과 소형 항공 운수, 항공기 개발, 수소연료전지 개발, 물류 자동화 로봇 개발 사업 등을 신규로 사업 목적에 추가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