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 대체불가 믿보배의 명품 연기…소름 끼치는 엔딩 장식

입력 2021-01-06 07:46
수정 2021-01-06 07:47


배우 남궁민이 대체 불가한 연기를 선보이며 전율에 휩싸이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는 도정우(남궁민)가 그림자와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궁민이 도정우로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을 그린 드라마다.

이날 도정우는 백현수(정대로)가 죽기 전 마지막 통화했던 사람이 청와대 비서실장 오정환 아들 오경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백현수의 죽음에 의아함을 품은 그는 오정환 부자를 추적하다 그림자(윤선우)가 오경민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예리한 촉을 발휘했다.

그림자의 심상치 않은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운 도정우는 의문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다시 한 번 위험 속에 뛰어들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도정우가 “내가 그때도 기다리라고 했을 텐데”라며 세 번째 아이인 그림자에게 경고하며 대면하는 후반부 장면은 극적 긴장감 폭발시켰다.

매회 추위를 녹일 정도의 열정을 쏟아내며 연기에 몰두하고 있는 남궁민.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추격신은 물론 자신이 만든 공식으로 인해 욕망만 채우려는 사람들의 추악한 실태를 파헤치려는 정의감과 죄책감 등이 뒤섞인 도정우의 감정선들을 오롯이 표현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보여줬다.

더욱이 남궁민은 주연 배우로서 극의 중심을 잡으며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약에 취해 난간에 뛰어내리려는 동생 제이미 레이튼(이청아)를 구하며 일촉즉발 위기 상황을 모면한 도정우. 앞으로 펼쳐질 도정우와 그림자의 숨 막히는 대립각이 고조될 전망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남궁민이 출연하는 ‘낮과 밤’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