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전처' 박유선 "이혼 결정후에도 4개월간 동거…그때가 가장 힘들어"(우이혼)

입력 2021-01-05 00:01
수정 2021-01-05 00:02


DJ DOC 이하늘과 그의 전처 박유선 씨가 이혼 결정 후에도 4개월간 동거를 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이하늘과 박유선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하늘과 박유선은 그들이 결혼식을 올렸던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에 대해 박유선은 "나의 20대 때 뇌구조를 그려보면 결혼 밖에 없었다. 내가 끈질겼던 것에 대해 이제는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오빠는 늘 결혼 생각이 없다면서도 '내가 결혼을 한다면 너와 하겠다'고 했었다. 그게 뭐냐"면서 자신의 마음을 흔든 이하늘을 원망했다.

또 박유선은 이혼 당시를 회상하면서 "우리가 구두로 이혼을 결정하고 사정상 4개월을 같이 살지 않았냐. 그 때가 가장 힘들었다. 서로 한 마디도 안 나누지 않았었느냐"며 "앞으로 내가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할지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하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지금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싫었던 건 생각이 안나고 좋았던 일만 생각이 난다. 추억은 있는데 그걸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