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이 이란 영해에 진입해 나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사이트 마린트래픽닷컴의 위성자료에 따르면 MT 한국화학호가 아무 예고나 설명 없이 반다르 아바스 항행로에서 벗어났다.
이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AE의 푸자이라로 향하고 있었다. AP통신은 선박 소유주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