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2021년 새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우 이준기의 중국 패션 매거진 'WAVES 漫潮' 1월 호 커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악의 꽃'에서 변함없는 명품 연기력과 눈부신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그는 2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며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소름 돋는 1인 2역과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물해 준 이준기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유럽, 그리고 미국의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지지 않는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때문에 그가 중국 패션 매거진의 2021년 새해 첫 커버를 장식했다는 소식은 수많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올해에도 계속될 한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WAVES 漫潮' 1월 호에서는 한 단어로 형용할 수없이 매력적인 이준기의 화보부터 진솔한 인터뷰까지 다양하게 담겨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촬영 컨셉에 따라 마치 다른 인물이라는 착각이 들 만큼 상반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다. 표정과 포즈 변화 만으로 신비로움과 도도함을 오가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매혹시킨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악의 꽃'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차기작에 관한 질문에 그는 "여러 작품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다음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로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사람'이라고 답한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가장 멋있다고 느낄 때가 바로 사람들을 치유해 줄 때라고 생각한다. 그때 가장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연기에 임하는 진중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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