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말구’ 박찬호X이영표 콤비가 다시 뭉쳤다.
오늘(4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 9회에서는 충청남도 공주시의 생활체육 고수와 배드민턴 대결을 펼치는 박찬호, 이영표, 오마이걸 승희의 모습이 공개된다.
첫 번째 경기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후 생활체육 고수와의 대결에 참여하지 못했던 박찬호는 부상 회복 중에도 꾸준히 배드민턴 연습을 해오며 복귀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날 오랜만에 배드민턴 코트를 밟은 만큼 다른 날보다 한껏 상기된 모습이었다는 후문.
박찬호와 이영표는 오랜만에 맞추는 복식 호흡임에도 유기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다. 다리 부상 여파로 풋워크가 완전치 않은 박찬호를 위해 이영표는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간을 커버했고, 박찬호는 위협적인 강스매시로 상대 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제작진은 물론, 대결을 펼치는 고수들마저 감탄시켰다. 경기를 중계하던 승희와 이용대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에 탄성을 발산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박찬호의 부상복귀전에서 ‘축구야구말구’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축구야구말구’는 전국민 1인 1체육을 목표로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자부하는 박찬호X이영표의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일반인 생활 체육 고수를 찾아 떠나며, 운동선수 출신의 명예를 걸고 재야의 고수들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한편 박찬호와 이영표, 승희의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축구야구말구’ 9회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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