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 더 비기닝' 장르물의 새로운 도약, 진화는 계속된다

입력 2021-01-03 16:25
수정 2021-01-03 16:26

‘루카 : 더 비기닝’이 차원이 다른 추격 액션의 신세계를 연다.

2021년 tvN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루카 : 더 비기닝’ 측은 지난 2일, 압도적 스케일의 제작기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이 완성한 독창적 세계관 위에 더해진 배우들의 한계를 넘어선 액션 본능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를 비롯해 김상호, 박혁권, 안내상, 진경, 정다은, 김민귀, 이중옥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장르물의 대가’들이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추격 액션에 쏟아지는 기대가 뜨겁다. 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김홍선 감독은 ‘보이스1’을 통해 소리추격 스릴러를, ‘손 the guest’에서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해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그가 탄생시킬 추격 액션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드라마 ‘추노’,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 역시 파격적인 소재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영환 촬영감독이 선택한 첫 번째 드라마라는 점에도 기대가 쏠리는 대목. 여기에 영화 ‘안시성’ 장재욱 무술감독이 힘을 더하며 급이 다른 액션 신세계를 기대케 한다.

이날 베일을 벗은 제작기 티저 영상은 아찔한 자동차 폭발신으로 시작한다. 화염에 휩싸인 현장을 뒤로하고 걸어가는 김래원의 공허한 눈동자는 세상에 내던져진 ‘지오’란 인물에 궁금증을 더한다. 김래원과 김성오의 물러섬 없는 액션 대결도 포착됐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이들의 치열한 혈투가 보는 이들을 전율케 한다. 평범한 사람과 다른 ‘능력’과 ‘비밀’을 가진 지오는 끊임없이 자신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과 추격전을 벌인다.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쫓는 ‘이손’으로 분한 김성오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되는 대목.

강력계 형사 ‘구름’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이다희의 거침없는 액션도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온몸을 내던진 고난도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그의 열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급 제작진의 시너지는 짧은 영상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액션, 숨 막히는 추격씬을 박진감 넘치게 담아내며 웰메이드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은 2021년 2월 1일(월)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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