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입단 후 100호골 달성

입력 2021-01-02 23:11
수정 2021-01-02 23:13

손흥민(29)이 새해 첫 경기에서 토트넘 입단 후 100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기록한 100번째 골이다. 토트넘이 후반 35분까지 3-0으로 앞서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EPL에서 65골,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 12골, 리그컵에서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UEFA 유로파리그에서 6골을 넣어 100골을 완성했다.

이 골로 올 시즌 EPL 12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 랭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13골·리버풀)에 1골 뒤져 있다.
손흥민은 후반 5분에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쐐기 헤더 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