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김하영, 역대급 어복에 이경규 질투 폭발... "그만하고 가라고 그래"

입력 2020-12-31 20:43
수정 2020-12-31 20:45

'도시어부2' 김하영의 역대급 어복에 이경규의 질투가 하늘을 찔렀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4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이 김하영과 함께 충남 천안에서 송어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낚시 잘하기로 소문난 김하영은 이날 “이기고 봐야 한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며 송어 낚시에 돌입했다고.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주인공답게 김하영은 이날 범상치 않은 활약을 펼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영이 초반부터 연이어 히트를 외치며 낚시터를 들썩이게 하자 예상을 뛰어넘는 그의 활약에 현장은 부러움을 넘어선 질투와 견제가 폭발했다고 한다. 급기야 이경규는 “그만하고 가라 그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이에 김하영은 좌불안석 속 낚시를 펼치며 “고기를 낚아야 사이도 좋은 거다. 가시방석에서 낚시하는 기분이다. 하필 고기가 나한테 빨리 와서…”라며 초반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자신의 기록을 원망하기까지 했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하지만 김하영의 어복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었고, 큰형님 이덕화는 급기야 “누가 섭외했어?”라며 참았던 원망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이태곤마저 “낚시할 맛이 안 난다”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전원 의욕상실을 일으킨 김하영의 기록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한다.

지상렬은 그 와중에 “잘 잡는다! 하영이가 오늘 사고친다!”라며 멈출 줄 모르는 팔불출 응원을 펼쳐 동료들의 원성을 산 데 이어 김하영에게 “너 유민상 만나는 거야?”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등 낚시보다 젯밥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해 빅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낚시에서는 저수지에 단 3마리밖에 없는 황금송어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고. 황금송어를 잡아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였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 오후 9시 50분 방송.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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