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 하차로 휴방 "후속 논의 중"

입력 2020-12-31 18:01
수정 2020-12-31 18:03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설민석의 하차로 이번 주 휴방에 들어간다.

31일 오후 tvN 예능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이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설민석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이번 주 방송은 휴방하며, 향후 계획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설민석은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최근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설민석은 논란이 제기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후 설민석은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