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공식입장을 통해 태연을 향한 악플러들에게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SM은 지난 30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및 SNS, 포털사이트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연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난, 비방 목적의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아티스트에게 큰 정신적인 고통을 가하는 행위로,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료 취합을 마치는 대로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 자료를 제보해줄 것을 부탁했다.
SM은 “신중하게 내용 검토 및 취합하여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 각종 불법행위에 관해서는 무관용 원칙하에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이기자 심플리’에서는 태연과 라비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이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겼다는 증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라비는 25일 오전 10시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위치한 태연 자택 비밀번호를 직접 누르고 들어갔으며 1시간 뒤 함께 외출에 나섰다는 것. 두 사람을 이어준 이는 걸스데이 혜리며, 교제 시작 시점은 2019년 12월부터라고 주장했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SM 측은 "태연과 라비가 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평소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관계다.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 열애는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측 역시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 즉 열애는 아님을 힘주어 말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및 SNS, 포털사이트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연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비난, 비방 목적의 게시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아티스트에게 큰 정신적인 고통을 가하는 행위로,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자료 취합을 마치는 대로 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하여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께서도 위와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 자료를 1월 3일(일)까지 당사의 제보 메일계정으로 보내주시면, 신중하게 내용 검토 및 취합하여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 각종 불법행위에 관해서는 무관용 원칙하에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