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수미씨가 지난 8월, 전라북도 장수군에 설립한 김치공장을 통해 프리미엄 김치 제품을 본격 생산하여 국내외 프리미엄 김치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달 13일 장수군은 농업회사법인 김수미엄마생각김치(이하 ‘엄마생각김치’) 및 나팔꽃F&B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동시에 방송인 김수미 씨를 장수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장수 농공단지 입주업체인 ‘엄마생각김치’는 장수 지역 농산물의 판로 구축과 유통활성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장수군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아래, ‘엄마생각김치’는 매년 지역농가들과 수매계약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구입하고 있으며 생산라인 운영을 위해 지난 1일 지역 주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자사공장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김수미 더프리미엄 김치는 장수군을 비롯 평창군, 신안군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고, 김수미씨만의 노하우를 담아 생산되었다. 특히 28시간 저염도 염장공법을 통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덜 자극적인 김치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김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케이푸드 (K-Food)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김수미씨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정직이라는 평소 인생철학에 맞게 더 정직하고 더 김수미 다운 김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누계 김치 해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1억900만달러(1183억7400만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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