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2020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분석 및 진단, 기능인력 재배치 등을 평가해 혁신적인 조직운영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보건조직 개편을 통해 1개였던 보건소를 3개로 늘리는 등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받았다고 분석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현안 사업인 무상교통과 동탄 트램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유사업무이거나 3인 미만의 소규모 팀을 재배치해 총 10개팀을 통폐합하는 등 시민 수요에 적극 대응해 조직개편 우수사례로도 손꼽혔다.
아울러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조직진단으로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 시는 오는 2021년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해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만족하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