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배우 이민호와 소속사 MYM 엔터테인먼트가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PROMIZ)'를 통해 국내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의 재학대 방지 및 정서적 후유증 감소를 위한 심리치료와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된다.
프로미즈(PROMIZ)는 이민호가 팬들과 함께 만든 기부 플랫폼으로 2017년부터 굿네이버스에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위기가정 아동과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5천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프로미즈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아이들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가족 내에서 학대받는 아이들이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기부가 사각지대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추운 연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이민호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아이들이 학대의 위험에 놓여있는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에게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호는 글로벌 OTT 서비스 애플TV플러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파친코’(Pachinko)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하고, 현재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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