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환경 전문기업 코아스가 본사에 마련한 '플로팅 스케이프' 쇼룸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해 문을 열었다.
쇼룸은 사용자 중심의 흐름 속에 목적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 플랜 ‘플로팅 스케이프’를 바탕으로 오피스, 교실, 병원 등 다양한 공간 솔루션을 보여준다. 연면적 1119㎡ 규모의 3층으로 구성돼 간단한 회의, 휴식도 취하면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간의 효율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공간으로 계획해 단순히 ‘보는 공간’에서 ‘경험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바꾼 게 특징이다.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간에서 토론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모습을 통해 코아스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방문객들도 더욱 부담 없이 쇼룸의 공간과 가구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방문자들은 쇼룸 곳곳에서 '당신이 행복한 공간을 연구합니다'라는 코아스만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의자 디자인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해체해 전시했으며, 제품 CMF(색깔, 재질, 마감)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 개인 업무, 휴게, 캐주얼 미팅 등 업무 특성에 따른 제품과 레이아웃, 규모별로 전시되어 있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현재의 사무환경을 새롭게 바꾸고 싶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축적된 시공 경험에 따른 공간 데이터를 반영해 기업들의 평균 면적을 실제 회의실 규모에 반영했다. 최근 임원실 면적을 축소하는 경향을 반영해 임원실은 유형에 따른 면적과 공간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이 외에도 홈앤소호, 공공용 의자, 다용도 의자 등 캐주얼 및 공용 공간, 유치원·초중고·대학교를 포함해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