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창욱X김지원, 달콤 로맨스에 찾아온 뜻밖의 먹구름

입력 2020-12-29 13:08
수정 2020-12-29 13:10


‘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창욱과 김지원의 달콤한 로맨스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측은 29일, 하룻밤 사이 서먹해진 박재원(지창욱 분)과 이은오(김지원 분)의 모습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사랑스러운 카메라 도둑’이라는 부제로 포문을 연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첫 회부터 차원이 다른 셀렘과 공감으로 ‘인생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인터뷰 형식과 에피소드가 결합된 신선한 구성, 모바일 최적화 드라마에 걸맞은 빠른 전개는 지루할 틈 없이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박신우 감독과 정현정 작가가 탄생시킨 색다른 매력의 로맨스는 단번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듯한 독특한 연출 방식과 리얼하고 화끈한 전개, 현실적이고 섬세한 대사가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이를 입증하듯, 22일 공개된 1회는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몰고 왔다. 여섯 명이 도시남녀들이 펼치는 각기 다른 사랑법은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것 현실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5일 공개된 2회에서는 사랑의 시작에 관한 박재원, 이은오, 최경준(김민석 분), 오선영(한지은 분), 강건(류경수 분), 서린이(소주연 분)의 직설적인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첫날 밤을 회상하는 최경준과 서린이의 귀여운 연애법이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에 과거 첫 만남에서부터 이끌리던 박재원과 이은오는 더 뜨겁게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박재원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이은오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캠핑카에서 달콤한 하룻밤을 보냈다. 아직 전부 밝혀지지 않은 박재원과 이은오의 일 년 전 만남에 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박재원과 이은오의 모습은 이제 막 시작된 로맨스에 찾아온 변화를 예고한다. 묻고 싶은 게 있는 듯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이은오를 바라보는 박재원. 그가 떠난 자리에서 이은오 역시 고민에 빠진 듯하다. 하룻밤 사이 조금은 어색해진 두 사람의 분위기는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어진 사진에는 차 안에서 홀로 이은오를 기다리는 박재원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가 남긴 쪽지를 들여다보며 이은오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첫 만남부터 운명적으로 빠져들었던 두 사람의 마음에 각각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일지, 박재원과 이은오가 진짜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29일) 공개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 3회에서는 묘하게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귀여운 질투를 시작한 박재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재원과 이은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랑에 관한 도시남녀들의 흥미진진한 설전도 계속된다. 여섯 남녀들의 서로 다른 생각이 담긴 수다 한 판은 함께 소통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현실 공감을 선사할 예정. 오선영과 강건의 잊지 못할 첫 만남도 공개되면서, 더 다채로운 로맨스를 그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제작진은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렸던 박재원과 이은오는 하룻밤을 보낸 후, 서로 다른 고민에 빠진다. 오직 두 사람만 알고 있는 이야기들과 감춰둔 속마음이 어떻게 그려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미스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기획, 제작한 글앤그림이 제작을 맡았다. 3회는 오늘(29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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