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미드나잇' 공식 활동 마무리…글로벌 흥행 입증

입력 2020-12-29 08:25
수정 2020-12-29 08:25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미드나잇’(12:00)으로 글로벌한 흥행을 입증하며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과 후속곡 ‘목소리’(Voice)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 활동이 이어진 약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기록들을 경신하며 국내외 입지를 넓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네 가지 콘셉트로 이달의 소녀만의 ‘미드나잇 페스티벌’(Midnight Festival)을 표현한 ‘미드나잇’(12:00)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51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였으며 3일 연속 월드 와이드 1위, 미국 롤링스톤 ‘톱 200’ 차트 2주 연속 진입, 영국 오피셜 차트인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진입 등 놀라운 기록들을 경신하며 이달의 소녀를 기다린 케이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중소 기획사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12위로 진입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입증, 빌보드 차트인 '아티스트 100' 진입과 더불어 ‘월드 앨범 차트’ 4위, ‘신흥 아티스트 차트’ 8위 등 빌보드 8개 차트를 섭렵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본격적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에 집중하며 미국 유명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에서도 이달의 소녀의 수록곡 'Star'(목소리 English Ver.)를 플레이하고 미국 인기 라디오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미국의 최대 연말 공연인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 라인업에도 합류하는 쾌거를 얻었다.

올해 2020 ‘징글볼(JingleBall)’과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는 코로나 19로 인해 라디오로 진행되었지만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등 유명 팝가수들이 라인업을 장식, 이달의 소녀가 약 10년 만에 출연한 케이팝 걸그룹이기에 더욱 뜻깊은 연말 무대를 장식했다.

케이팝 그룹으로 전 세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달의 소녀를 보며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미국 라디오 주요 매체에서도 이달의 소녀와 'Star'(목소리 English Ver.)를 주목, 올해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몇 안 되는 케이팝 아티스트 중 한 그룹인 이달의 소녀의 다음 행보에 대해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극찬을 남겨 이달의 소녀의 성장세를 주시했다.

특히 이달의 소녀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이어져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 판매량 11만 장을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했으며 역대 최고 자체 초동 기록 경신, ‘2020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서 인기 스타상 수상,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방송을 종횡무진하며 등장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국내외를 휩쓸며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글로벌한 흥행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달의 소녀는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며 “이번 ‘미드나잇’(12:00) 활동을 하면서 오빛들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다. 오빛 덕분에 많은 목표도 이룰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이달의 소녀 되겠다.”며 감사함을 전해 이달의 소녀를 응원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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