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루, "네가 거짓말로 쌓은 것 무너뜨려주겠다"...이채영에 복수 예고

입력 2020-12-28 20:21
수정 2020-12-28 20:22

'비밀의 남자' 이루가 친아들 서우진의 죽음을 알고 이채영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죽음을 맞은 한동호(전 민우, 서우진 분)의 친아빠 최준석(이루 분)이 한유라(이채영 분)의 거짓말을 밝히기로 했다.

이날 최준석은 한유라의 집에서 나왔다. 시어머니 주화연(김희정 분)은 재단 후원자라며 최준석을 소개했다. 이에 한유라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이후 최준석과 독대한 한유라는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오랜만이네? 눈은 어떻게 된 거야? 사고 후유증으로 눈 안 보일 거라 했잖아"라고 물었고, 최준석은 기가 막혀 하며 "넌 이 상황에서 그게 지금 제일 궁금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준석은 "네가 결혼했던 남자 이태풍 아니었냐. 왜 네가 지금 DL 며느리로 있냐"라는 물음에 한유라는 "태풍 오빠 어머니가 뺑소니 사고를 내고 구치소에서 돌아가셨다. 그래서 집안이 망했고 결국 각자 인생 살기로 했다"라며 불쌍한 척 연기했다.

이후 최준석은 "그럼 우리 아이는 어떻게 됐냐"라고 말했고, 한유라는 "준석씨 왜 이제 왔냐. 아이랑 내가 준석씨 얼마나 찾았는데"라며 울먹였다.

하지만 이태풍에게 한동호가 어떻게 죽게됐는지에 대한 전말을 다 듣게 된 최준석은 "거짓말. 네가 우리 아이 죽인 거잖아. 골수 이식 안 해줘서"라며 "이제부터 두고 봐라. 네가 거짓말로 쌓은 모든 것들 내가 다 무너뜨려 주겠다"라며 한유라에게 경고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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