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엠프로, AI기능 갖춘 모터소음검사장비 출시 예정

입력 2020-12-29 10:00


산업자동화 전문기업 ㈜한국엠프로(대표 윤근수)는 AI 기능을 갖춘 모터소음검사장비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엠프로는 모터제조 고객사의 자동화설비(압입기, 디핑기, 코킹기) 및 검사설비(토크, 텐션, 성능)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형의 소음검사장비를 개발해왔다. 모터 소음검사장비는 모터 완제품의 소음품질을 최종 확인하기 위한 장비로, 기존 소리가 차단되는 완전무향실에서 검사가 필요해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한국엠프로의 모터 소음검사 장비는 산업현장의 비파괴검사에 주로 사용하는 음향방출(Acoustic Emission) 센서를 활용하며, 제조현장에서 모터에서 발생하는 탄성파의 미세한 신호를 직접 측정하며 이를 증폭시켜 데이터 수집과 처리를 진행하고 전용 소프트웨어로 소음품질을 자동으로 확인한다. 또한 가청영역뿐만 아니라 비가청영역까지 검출이 가능하여 현재의 소음품질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소음품질까지 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한국엠프로 윤근수 대표는 “내연기관에 비해 전기자동차는 많이 조용하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각종 모터의 소음품질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엠프로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각종 모터의 소음Data를 분석, 모터의 잠재 소음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AI 소음검사장비를 선보이는 것이 최종 목표”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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