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문 일룸 부사장과 이상배 시디즈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각 계열사를 대표해 남다른 성과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합가구업체 퍼시스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부사장과 상무이사의 직위는 부사장으로 통합해 임원 직위 단계를 축소하는 개편도 실시했다.
강 신임 사장은 1996년 퍼시스로 입사해 2012년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의 브랜드사업부 팀장을 맡아 회사를 키웠고 2018년 1월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일룸을 이끌어왔다. 이 신임 사장은 1993년 퍼시스로 입사해 2013년 퍼시스에서 상무로 승진한 뒤 2014년 계열사인 바로스 대표를 맡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의자 브랜드 시디즈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시디즈는 올 3분기까지 매출 57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18.6% 성장한 성과다.
이 밖에 김태은 시디즈 사업기획팀 팀장은 기획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오종찬 퍼시스 안성공장 공장장과 정보은 일룸 데스커사업부 팀장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퍼시스그룹 관게자는 "앞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자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