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과 청년 등을 상대로 기숙사형 청년주택과 청년매입임대주택 총 615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과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대학 내 기숙사 부족 현상을 보완하고, 직주 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의 주거 지원을 위해 LH가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 물량은 기숙사형 청년주택이 162가구,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453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79가구, 지방 336가구가 공급된다.
냉장고·전자레인지·책상 등의 생활 필수 집기류를 갖췄고, 시세 50% 수준의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만 유형에 따라 주택 소재지, 입주 자격, 입주자 선정 방법, 임대 조건 등은 다르다.
신청은 내년 1월 7∼11일 온라인 청약센터나 LH 청약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수부터 서류 제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자격심사 등을 거쳐 같은 해 2월 18일 예비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에 계약·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