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부양책을 포함한 내년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28일(현지 시각)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밤 23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 및 정부 자금 지원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나는 위대한 국민이 쥐꼬리만 한 600달러가 아니라 2000달러를 받기를 원한다. (부양책을 이용한) 수십억달러의 '선심 정치'는 멈추라"며 코로나 부양책에 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수전 콜린스 공화당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초당적 의원 그룹은 27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긴급 구제 법안(부양책)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