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개리-하오 부자가 11개월 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졸업한다.
12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61회는 ‘너와 함께라서 행복하오’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지난 2월 ‘슈돌’을 찾아와 시청자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했던 강부자 개리 아빠와 하오는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추억을 쌓는다. 하오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개리 아빠는 하오에게 역대급 규모의 이벤트를 선사했다. 강부자의 추억이 어려 있는 하와이를 통째로 하오 앞에 재현해 놓는가 하면, 강부자에겐 아쉬운 기억으로 남은 달고나 만들기에 재도전하기도 했다. 이는 ‘슈돌’을 졸업하는 기념으로 개리 아빠가 준비한 것들이었다고.
처음에는 아빠의 이벤트를 즐기던 하오는 이벤트의 이유를 알고는 시무룩해졌다고 한다. 첫 만남부터 유독 제작진을 따르던 사랑둥이 하오였기에 이별이 더욱 힘들었던 것. 이에 눈물까지 쏟는 하오 때문에 현장 모두가 뭉클해졌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곧 하오는 상상하지도 못한 작별 인사로 모두를 빵 터뜨렸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리 아빠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니어스 하오의 아빠답게 하오 맞춤형 선물까지 준비한 것이다.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문제를 풀어야 했기에 선물을 받는 과정까지 하오를 즐겁게 했다고. 특히 하오의 주특기인 물티슈 뚜껑 게임에서는 지난 11개월의 추억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또한 이날 이벤트의 화룡점정은 강부자를 위해 깜짝 등장한 엄마였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 몰래 엄마가 준비한 이벤트의 정체는 무엇일까. 개리 아빠와 하오는 이 이벤트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오후 9시 15분 방송.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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