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센스 만점 선물 리스트

입력 2020-12-29 11:11


[이진주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한 해가 허무하게 증발되었다. 불철주야 의료진부터 진퇴양난 소상공인, 좌불안석 수험생, 사면초가 취준생까지 전 국민이 역대 최대로 마음고생을 겪었던 올해. 팬데믹 이전으로 초기화가 간절했던 2020년의 끝도 어느덧 머지않았다.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쁨으로 채워질 이듬해를 위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연말연시 모임은 시기상조인데. 이는 소중한 주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정성이 담긴 선물로 대신할 수 있을 것.

하지만 저마다 선호하는 기호와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 선물을 고르기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그런 이유로 몇 날 며칠 고심하고 있을 이들을 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불호 없을 센스 있는 선물 리스트를 소개한다.

은은한 오일 키트



장기화되는 칩거 생활에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 이 때문에 심신 안정과 환기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오일 테라피가 인기다. 액상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도포하여 혈액순환 촉진을 꾀할 수 있지만 단순 발향을 통해서도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가습기, 램프, 버너 등 다양한 도구들과 함께 쓰이며 방향제 겸 안정제 역할을 한다. 불면증에 따른 숙면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 더욱이 아로마 힐링이 필요한 이유다. 원하는 향을 선택해 소량의 물에 2~3방울을 희석하면 꿀 같은 단잠은 물론 따뜻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솝 브라스 오일 버너 & 캐서린 오일 버너 블렌드 호주 제품 디자이너 헨리 윌슨과 협업해 제작된 홈케어 오브제로 브라스 소재의 부드러운 질감,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로마 블렌드의 따뜻한 노트와 부드러운 감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피로한 심신을 편안하게 위로한다.

겉촉속촉 수분크림



펑펑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은 운치 있고 아름답지만 혹한을 동반하는 탓에 온전히 즐길 수만은 없다. 이는 낮은 기온과 찬 바람에 이어 잦은 난방시설 사용이 혈관의 수축 및 팽창 작용을 반복적으로 일으켜 냉노화 현상을 초래한다. 이 때문에 겨울철 피부 질환에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피부를 보호하던 지질 성분이 감소하고 경피 수분 손실이 발생하면서 피부 세포 주기가 망가지기 일쑤. 따라서 재생 기능의 수분크림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수분크림 유처럼 순한 당나귀 우유를 사용한 저자극, 고보습 수분크림. 2중 기능성 제품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천연 EGF 성분이 다량 함유돼 손상된 피부 재생에도 탁월하다. 보습에 특화된 제형으로 피부 표면에 코팅 막을 형성해 뛰어난 보습력과 지속력을 자랑하고 EWG 그린 등급으로 남녀노소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안락한 홈 체어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여러 명이 앉는 소파 대신 다기능의 리클라이너가 대세다. 영화 감상이나 독서 같은 취미 활동부터 여유로운 휴식과 수면까지 전반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 또한 신체 구조와 움직임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장시간 동일 자세를 취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루투스, 마사지,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옵션이 탑재되어 실용적일 뿐 아니라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꾀할 수 있다. 구매에 앞서 합리적인 비용도 좋지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소재, 기술, 사이즈를 고려하면 삶의 질을 수직상승 시킬 수 있다.



까사미아 바이노만 코모도 리클라이너 6단계 높이 조절 헤드레스트로 신장, 체형에 상관없이 최적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140도 각도 조절 기능으로 생활 패턴에 알맞은 사용이 가능하다. 천연 면피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고밀도 폼 방석으로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한다. (사진출처: bnt DB, 이솝, 물빛미, 까사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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