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추워지는 겨울, '춥지 않게'로 따뜻한 위로 되길" [일문일답]

입력 2020-12-25 08:14
수정 2020-12-25 08:15


백아연은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춥지 않게(I Need You)'를 발매했다.

'춥지 않게'는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감싸줄 백아연의 감성과 목소리를 최대한 살린 R&B 장르의 곡이다. 쉬운 가사와 중독성 높은 멜로디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배우 윤박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겨울 감성을 듬뿍 담은 공감힐링송과 함께 돌아온 백아연이 팬들을 위해 신곡 ‘춥지 않게’를 직접 소개했다.

# 백아연 일문일답

Q. '춥지 않게' 곡 소개와 제목에 담긴 의미는?

어쿠스틱한 음악에 신디사이저와 여러 악기가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주는 R&B 곡이다. 이별한 연인 또는 곁을 떠난 소중한 이에게 내 마음과 내가 더 추워지고 아파지기 전에 다시 돌아와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Q. '썸 타긴 뭘 타' 때와 스타일, 콘셉트가 달라졌는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음악뿐만 아니라 스타일에서도 뻔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항상 고민을 많이 한다. 이번 곡 '춥지 않게'는 듣자마자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의 외로움과 그리움을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느낌을 재킷 사진이나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에까지 모두 넣어 백아연만의 콘셉트를 만들게 되었다.

Q. 뮤직비디오에 윤박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 출연 및 촬영 에피소드가 궁금하다.

드라마 형식으로 찍는 뮤직비디오도 처음이고 윤박 선배님을 뵙는 것도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윤박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웃음도 많이 나오고 영상도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Q. '춥지 않게'의 특별한 리스닝 포인트나 전달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곡이 진행될수록 짙어지는 저의 감정도 함께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고, 점점 더 추워지는 겨울, 이 노래가 많은 분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Q. 2020년을 마무리하는 인사 한마디.

올해 2장의 싱글 활동을 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에는 바쁘고 정신없었지만, 그 시간이 정말 재밌었던 걸 보면 내년에는 더욱 바쁘게 지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노래를 기다려주시는 모든 분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연말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가올 새해에도 기쁜 일이 더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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