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0~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임상홍 영남테크놀로지 대표(10월·사진)와 안효주 스시효외식산업개발 대표(11월), 김종연 메인텍 대표(12월)를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임 대표는 자동차 부품 제조·가공 전문 기술인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공정 과정을 대폭 간소화할 수 있는 특허 네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내 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지원에 애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대표는 40여 년간 외식업 한길을 걸어온 조리기능장으로, ‘초밥용 밥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물류 및 공장자동화 시스템 관련 다양한 특허를 취득해 지역 전문대학의 예비 숙련기술인들에게 기술을 전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용부는 2006년부터 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숙련 기술 경력을 갖춘 기능인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매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