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연말을 맞아 소음대책지역 소외계층에 30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 7개 지자체로부터 소음대책지역 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을 추천받아 위문 대상자를 선정했다. 해당 주민 총 300명에게 10만원씩 지급했다.
7개 지자체는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 소음으로 주민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서울 양천·구로·강서구, 경기 부천·김포·광명시, 인천 계양구다.
배정인원 300명은 소음영향도, 인구수 등에 따라 지역별 인원을 배분했다. 양천구 62.6% 구로구 16.8% 부천시 12.3% 김포시 8% 등이다.
경로당 위문품(쌀, 과일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는 전달하지 않았다.
정덕교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소음대책사업 시행은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공항=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